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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비투비와 큐브, 상표권 합의가 아름다운 이유…이름 지키고 2막 연 아이돌 [줌인]

그룹 비투비가 ‘친정’ 큐브와 상표권 논의 끝 원만하게 합의에 이르며 팀 이름을 지켰다. 갓세븐, 인피니트에 이어 2.5세대 그룹 세 번째 사례다.비투비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이 소속된 종합엔터테인먼트사 DOD는 최근 이들을 위한 레이블 ‘비투비 컴퍼니’ 설립을 공표하며 “향후 비투비가 다방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멤버들이 지난해 11월 전원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지 3개월 만에 이뤄낸 더없이 아름다운 결말이다. ◇비투비, 큐브와 상표권 논의 합의 ‘비투비 컴퍼니’ 설립 비투비 멤버들은 지난해 말 11년 몸담았던 소속사와 결별을 공식화한 뒤 각각 새 둥지를 찾아 나섰다. 이창섭은 판타지오, 육성재는 아이윌미디어에서 각각 새 출발을 했으며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은 DOD로 함께 이적했다. 이 과정에서 큐브와 상표권 논의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아 비투비는 스스로를 비투비라 칭하지 못한 채 약 3개월간 모호한 상태에 놓여 있었다. 일각에서는 과거 큐브와 상표권 논의가 불발돼 새 이름으로 활동 중인 하이라이트(구 비스트)의 사례가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비투비 역시 논의 과정에서 진통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4인 멤버들이 비투비 컴퍼니를 설립함에 따라 향후 6인 완전체는 비투비라는 팀명을 유지한 채 그룹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들이 올해 공식적으로 팬들과 만나는 첫 번째 자리는 팬미팅이 될 전망이다. 2012년 3월 데뷔한 비투비는 매 년 3월이면 데뷔를 기념한 팬미팅 등 공식 행사를 진행해 왔는데, 이번에 극적으로 상표권을 사수하면서 관련 프로젝트 역시 탄력을 받게 됐다. ◇ 인피니트·갓세븐처럼…따로 또 같이 완전체 2막 열까소속사와 결별 과정에서 분쟁 없이 상표권을 지킨 최근의 사례는 그룹 인피니트와 갓세븐이 대표적이다. 인피니트는 멤버 전원이 이미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각기 다른 소속사에 몸담고 있었는데, 인피니트 완전체 활동을 위해 리더 김성규가 주축이 돼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했다. 이 과정에서 울림엔터테인먼트 이중엽 대표가 인피니트에게 상표권을 무상 양도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신화를 비롯해 과거 아이돌 그룹의 상표권을 둔 분쟁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만큼, 인피니트 컴퍼니 설립 과정에서 이 대표가 보여준 통 큰 결정은 미담으로 오랫동안 회자 됐다. 이와 관련해 인피니트는 지난해 7월 5년 만에 발표한 새 미니앨범 ‘비긴’ 간담회 당시 “(대표님께) 우리 계획을 충분히 설명드리고 양해를 구했다. 우리를 만들어 주신 분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는 멤버 전체가 다 가서 식사하면서 말씀드렸다. 이중엽 대표님도 흔쾌히 ‘네 생일 선물로 줄게’ 하시더라. 너무 감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룹 갓세븐도 JYP엔터테인먼트로부터 상표권을 양도받아 팀명을 유지한 채 활동하고 있다. 2014년 데뷔한 갓세븐의 상표권은 그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소유였지만 JYP는 이들의 전속계약 종료 후 상표권을 멤버들에게 조건 없이 돌려줬다. 이후 이들은 2022년 워너뮤직 코리아와 함께 완전체 컴백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와 관련해 뱀뱀은 자신이 진행하는 웹 예능 ‘뱀집’에 JYP CCO 박진영을 초대해 “갓세븐으로 활동할 수 있게 이름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기도 했다. ◇ 상표권 계약상 유·불리 초월한 팀에 대한 애정의 결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정한 표준계약서의 상표권 조항에 따르면 기획사(기획업자)는 계약기간 동안 상표등록을 기획사 명의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계약 기간이 종료될 경우 가수에게 이전해야 한다. 다만 기획사가 상표개발에 특별한 기여를 한 경우 가수에게 대가를 요구할 수 있다는 내용이 덧붙어 있다. 현실적으로 아이돌 그룹의 경우 팀의 탄생부터 활동 과정 전반에 기획사의 기여가 상당하기에 실제 상표권 이전을 둔 분쟁이 발생할 경우, 소속사가 유리한 지위에 놓이게 된다. 때문에 소속사의 상표권 양도는 기본적으로 팀과 멤버들에 대한 소속사의 ‘애정’과 ‘선한 마음’이 수반돼야 가능한 일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소속사와 아티스트간 계약이 만료되는 과정에서의 잡음은 사실 흔한 일이다. 특히 지적재산(IP)를 통한 수익 창출 가능성이 높은 아이돌 그룹일수록 논의가 첨예할 수 밖에 없는데, 소속사를 떠난 뒤에도 본인들의 이름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되는 데는 사실 소속사의 결단이 결정적”이라며 “다만 최근 글로벌 무대로 시장이 넓어짐에 따라 그룹의 수명도 그만큼 길어진 만큼, 소속사를 떠나는 그룹의 상표권을 묶어두기보다 적절한 합의점을 찾는 것이 합리적인 결정”이라는 의견을 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7 05:39
뮤직

유겸, 2월 첫 솔로 정규앨범 발매 확정

가수 유겸이 자신의 첫 번째 정규앨범으로 돌아온다.유겸은 갓세븐의 데뷔 10주년인 16일 첫 솔로 정규앨범 소식을 알렸다.이와 함께 공개된 티저 속 유겸은 초록색 문을 배경으로 꽃을 들고 커텐 뒤에서 환한 미소와 장난기 넘치는 표정을 짓고 있다. 그동안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것과 사뭇 다른 매력으로 눈길을 끈다. 지난 2021년 AOMG에 합류한 유겸은 미니앨범 ‘포인트 오브 뷰: 유’와 ‘테이크 유 다운’, ‘포니테일’ 등을 발표하며 글로벌 솔로 아티스트로 입지를 굳건히 했다. 또 트렌디한 음악 스타일과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국내외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유겸의 첫 번째 정규앨범 ‘트러스트 미’는 다음 달 21일 오후 6시에 베일을 벗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6 18:37
영화

김서형·류준열 제43회 영평상’주연상..작품상 ‘다음 소희’

‘제4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에서 주연상의 영광은 배우 김서형과 류준열이 안았다. 최우수 작품상은 ’다음 소희‘가 받았다.23일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영평상’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 ‘영평상’에서 다관왕에 오른 작품은 ‘올빼미’였다. 남우주연상 류준열을 비롯해 신인감독상(안태진), 촬영상(김태경)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밀수’ 역시 남우조연상(김종수), 기술상(이후경, 미술), 음악상(장기하) 등에서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다음 소희’는 최우수작품상, 신인여우상(김시은)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했고, ‘드림팰리스’ 팀은 감독상(가성문)과 여우조연상(이윤지) 등에서 영광을 안았다.이 외에도 그룹 갓세븐 출신 배우 진영은 ‘크리스마스 캐럴’로 신인남우상을, 김현정 감독은 ‘흐르다’로 각본상을 각각 받았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21 14:24
뮤직

‘입대’ 박진영, 짧은 헤어스타일도 완벽 소화...“다시 찾아뵙는 날까지 응원 부탁”

그룹 갓세븐 멤버이자 배우 박진영이 입대했다.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8일 오후 SNS에 “박진영 배우가 금일 입소했습니다. 더 좋은 모습으로 팬 여러분을 다시 찾아뵙는 날까지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진영은 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으로 옅은 미소와 함께 손으로 브이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삭발에도 또렷한 그의 이목구비가 돋보인다. 박진영은 이날 오후 훈련소에 입소했으며 육군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입대 현장의 혼잡을 최소화하고자 별도의 행사는 없으며 비공개로 입소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진영은 지난 4일 자필 편지를 올리며 “입대 소식 듣고 많이 놀라셨죠? 모두 걱정이 크겠지만 저는 여러분들을 만나면서 오히려 이제는 더 담담하고 든든해진 것 같아요. 여러분들 생각하며 몸 건강히, 많은 것을 경험하고 더 나은 사람으로 돌아오겠다는 약속하겠습니다. 언제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입대 전 작별 인사를 건넸다.박진영은 지난 2012년 배우로 먼저 데뷔한 이후 갓세븐 멤버로서 가수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지난 최근 열린 제59호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을 통해 영화 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틱톡 인기상을 수상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08 17:00
뮤직

갓세븐 박진영, 오늘(8일) 육군 현역 입대 “더 나은 사람될 것”

그룹 갓세븐 멤버 겸 배우 박진영이 입대한다.박진영은 8일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 앞서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진영의 입대 소식을 전하며 “입대 당일 현장의 혼잡을 최소화하고자 별도의 공식행사는 진행되지 않으며 또한 안전상의 이유로 비공개로 입소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신병 교육대 입소식은 다수의 군 장병 및 가족분들이 함께하는 비공개 자리인만큼 팬 여러분들의 현장 방문은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박진영은 입대에 앞서 지난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짧아진 헤어스타일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갓세븐 멤버 뱀뱀은 “잘 갔다와 형. 기다리고 있을게”라는 글을 남기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지난 4일에는 자필 편지를 올리며 “입대 소식 듣고 많이 놀라셨죠? 모두 걱정이 크겠지만 저는 여러분들을 만나면서 오히려 이제는 더 담담하고 든든해진 것 같아요. 여러분들 생각하며 몸 건강히, 많은 것을 경험하고 더 나은 사람으로 돌아오겠다는 약속하겠습니다. 언제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입대 전 작별 인사를 건넸다.박진영은 지난 2012년 배우로 먼저 데뷔한 이후 갓세븐 멤버로서 가수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지난 최근 열린 제59호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을 통해 영화 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틱톡 인기상을 수상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08 08:20
뮤직

박진영, 8일 군 입대 “안정상 이유 비공개 입소...방문 자제 부탁” [공식]

그룹 갓세븐 멤버 겸 배우 박진영이 비공개 입소한다.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박진영이 5월 8일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며 “입대 당일 현장의 혼잡을 최소화하고자 별도의 공식행사는 진행되지 않으며 또한 안전상의 이유로 비공개로 입소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신병 교육대 입소식은 다수의 군 장병 및 가족분들이 함께하는 비공개 자리인만큼 팬 여러분들의 현장 방문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앞서 박진영은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올려 입대 사실을 알렸다. 박진영은 “제 입대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라셨죠? 모두 걱정이 크겠지만 저는 여러분들을 만나면서 오히려 이제는 더 담담하고 든든해진 거 같아요. 그래서 여러분들 생각하며 몸 건강히, 많은 것을 경험하고 더 나은 사람으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전합니다. 그럼 얼른 다시 만나요. 언제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인사했다.박진영은 지난 2012년 배우로 먼저 데뷔한 이후 갓세븐 멤버로 가수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최근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을 통해 영화 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틱톡 인기상을 받았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04 11:46
연예일반

‘5월 입대’ 박진영 “몸 건강히, 더 나은 사람으로 돌아올 것” 자필편지 [전문]

그룹 갓세븐 출신 배우 박진영이 팬들에게 자필편지로 입대 소감을 전했다.5일 박진영은 자신의 SNS에 “날이 많이 따뜻해졌는데 다들 잘 지내고 있나요? 기사로 입대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라셨죠?”라며 “공개된 내용처럼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입대를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두 걱정이 크겠지만 여러분들을 만나면서 오히려 이제는 더 담담하고 든든해진 것 같다”며 “여러분들 생각하며 몸 건강히, 많은 것을 경험하고 더 나은 사람으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른 다시 만나요”라며 “언제나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박진영이 오는 5월 8일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진영은 지난 2012년 드라마 ‘드림하이2’에서 정의봉 역으로 데뷔한 뒤 2014년 보이그룹 갓세븐으로 데뷔해 가수 활동을 하다 영화 ‘눈발’, ‘프린세스 아야’, ‘크리스마스 캐럴’, ‘야차’, tvN 드라마 ‘유미의 세포’ 등에 출연했다.지난 1월에는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첫 솔로 앨범 ‘Chapter 0: WITH’를 발매했다. 지난달엔 데뷔 10주년을 맞아 국내와 일본, 태국, 필리핀, 대만에서 팬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이하 박진영의 손편지 전문이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박진영입니다.날이 많이 따뜻해졌는데 다들 잘 지내고 있나요? 기사로 제 입대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라셨죠? 저는 공개된 내용처럼 5월 8일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모두 걱정이 크겠지만 저는 여러분들을 만나면서 오히려 이제는 더 담담하고 든든해진 것 같아요. 그래서 여러분들 생각하며 몸 건강히, 많은 것을 경험하고 더 나은 사람으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전합니다.그럼 얼른 다시 만나요. 언제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05 16:06
연예일반

박진영, 오는 5월 8일 현역 입대..“국방의 의무 이행” [공식]

그룹 갓세븐 출신 배우 박진영이 입대한다.5일 박진영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박진영이 오는 5월 8일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박진영은 지난해 12월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남자면 당연히 가야 하는 것이니 마음을 잘 내려놨다. 단체 생활을 잘하기 때문에 적응도 잘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박진영은 2012년 드라마 ‘드림하이2’에서 정의봉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4년 보이그룹 갓세븐으로 데뷔해 가수 활동을 하다 영화 ‘눈발’, ‘프린세스 아야’, ‘크리스마스 캐럴’, ‘야차’, tvN 드라마 ‘유미의 세포’ 등에 출연했다.1월에는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첫 솔로 앨범 ‘Chapter 0: WITH’를 발매했으며, 지난달 데뷔 10주년을 맞아 국내와 일본, 태국, 필리핀, 대만에서 팬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05 10:32
연예일반

갓세븐 뱀뱀 “과거 트와이스 나연 짝사랑” 고백… 지효 ‘깜짝’

그룹 갓세븐의 뱀뱀이 과거 트와이스의 나연을 짝사랑했다고 고백했다.뱀뱀은 17일 유튜브 채널 뱀집 채널에 올라온 ‘14년지기 뱀뱀 X 지효 우리 우정 뽀에버’라는 영상에서 지효와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지효는 “우리가 어떻게 친해졌느냐”는 뱀뱀의 질문에 “그냥 너무 어릴 때부터”라며 “우리가 14살 때 연습생으로 만났으니 벌써 13년째”라고 답했다.뱀뱀 역시 “나도 (기억이) 없다”면서 “나는 오히려 나연 누나랑 얘기를 많이 했다. 내가 나연 누나를 짝사랑 하지 않았나”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지효는 놀라는 듯 보이면서도 “맞다. (나연) 언니 예뻤다”고 수긍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18 12:30
연예일반

[더보기] 박지훈·박진영·강찬희·유선호… 지금은 ‘연기돌’ 전성시대

다재다능한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무대를 넘어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장악했다. 일명 ‘연기돌’이라 불리는 이들은 과거 ‘발연기’의 대명사로 불리던 예전과 달리 본업만큼이나 뛰어난 연기력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수많은 드라마, 영화들에서 당당히 주연 자리를 꿰찬 ‘연기돌’의 활약이 남다르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누나들의 마음을 앗아간 박지훈, 갓세븐 멤버 박진영, SF9 강찬희, 유선호까지 노래, 춤, 비주얼, 연기까지 어느 하나 부족한 게 없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화려한 무대 위 아이돌의 모습을 벗어던지고 어엿한 원톱 배우로 자리매김한 ‘연기돌’의 성장이 놀랍다. 이에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선입견을 깨부순 그들의 작품을 살펴본다. 현시점 이 분야 1등주자는 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다. 여러 작품으로 연기의 맛을 본 박지훈은 OTT 웨이브의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약한영웅’)를 통해 차세대 연기돌로 급부상했다. ‘프로듀스 101’에서 “내 마음속에 저장”이라는 유행어를 남기며 여심을 저격했던 박지훈이 배우로 제2막을 열었다. ‘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 범석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 박지훈은 공부 외에는 관심이 없는 모범생 연시은 역을 맡았다. 작품 속 박지훈은 연시은 그 자체였다. 10대에게서 보기 힘든 쓸쓸함, 고뇌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려냈다. 공허하면서도 냉철한 이중적인 눈빛은 시청자의 시선을 순식간에 앗아갔다. 박지훈의 액션 연기도 주목할 수 있다. 연시은은 타고난 두뇌와 주변 사물을 활용해 전략적으로 폭력에 맞서는 인물. 볼펜, 책, 화분 등 평소 무기라고 인식할 수 없던 것들을 무기로 사용해 그동안의 액션과는 다른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박지훈은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연애혁명’,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등 연기 활동을 이어왔지만, ‘프로듀스 101’ 시절의 귀여운 이미지를 뛰어넘을 만큼 깊은 인상을 남기진 못했다. 그만큼 박지훈을 주연으로 내세운 ‘약한 영웅’에 대한 기대도 높지 않았다. 그러나 작품 공개 후 박지훈은 ‘약한영웅’을 순식간에 웨이브의 대표작으로 만들어내며 배우로서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입증해냈다. 그런가 하면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7일 개봉)은 박진영의 재발견이다. 박진영이 ‘유미의 세포들’ 속 로맨틱한 유바비의 모습을 지우고 복수심에 휩싸인 인물로 돌아왔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쌍둥이 동생 월우(박진영 분)가 죽자 복수를 위해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 형 일우(박진영 분)가 소년원 패거리와 잔혹한 대결을 다룬다. 박진영은 특히 발달장애인 월우 역할을 실감나게 소화하며 두 인물의 눈빛부터 감정 연기까지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표현해냈다. 이 때문에 박진영의 1인 2역 연기가 각각 다른 사람이 연기하는 것 같았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박진영의 몸 사리지 않는 강렬한 액션 연기 또한 볼거리다. 동생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폭력에 맞서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긴장과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2014년 그룹 갓세븐으로 데뷔한 박진영은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악마판사’,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 등을 통해 꾸준히 연기 열정을 보여왔다. 박진영은 이번 영화에서 훈훈한 이미지를 지우고 일우의 폭발하는 분노부터 월우의 섬세한 감정까지 극과 극의 인물을 탁월하게 그려내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강찬희, 유선호도 종영 드라마 ‘슈룹’으로 색다른 연기에 도전, 배우로 한층 더 성장했다. ‘슈룹’은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담은 사극. 2016년 SF9으로 데뷔한 강찬희는 ‘슈룹’에서 왕세자 자리를 탐하는 의성군으로 빌런으로 변신했다. 의성군은 극 초반 어머니와 외조부로부터 도움을 받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직접 살인은 물론 역모에 가담하는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강찬희가 연기한 의성군은 그간 사극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악역으로 주목받았다. 강찬희는 영악하고 야비한 의성군의 면모를 섬세하게 그려내 영화 ‘해리포터’에 나오는 빌런 말포이에 빗대 ‘조선 말포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박지훈과 함께 ‘프로듀스 101’ 출신인 유선호도 꾸준히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유선호는 극 중 중전 화령(김혜수 분)의 넷째 아들 계성대군 역을 맡았다. 계성대군은 화령에게 딸처럼 살가운 아들이자 사고뭉치 대군들 중에서는 가장 믿을 만한 왕자다. 외면만 보면 어느 하나 부족한 것 없는 왕자였지만 성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던 인물. 유선호는 그런 계성대군의 복잡한 면모를 세심하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커다란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궁궐 내 폐전각에 숨어 화장하는 모습을 화령에게 들키는 장면은 극 초반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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